
크리스마스도 어느덧 7일이 남았다는 사실..!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재밌는 앱 서비스를 발견했다. 마니또 + 크리스마스 컨셉인 산타 마니또에 대해 간단히 분석해 보았다.

산타 마니또는 회원가입 단계에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설정 없이 이름 정보만 받고 있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마니또를 공개하기 때문에 일회성 이벤트에 가깝다. 회원 DB를 별도로 유지하기엔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다. 다른 하나는 마니또는 여럿이 모여야 할 수 있는 놀이이므로 쉽게 초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산타 마니또는 앱 기반이라 앱스토어에서 설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회원가입 단계가 무거우면 진입장벽이 높아진다. 다만, 사용 빈도는 적으면서 추천이 중요한 서비스라면 앱보다는 웹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산타 마니또는 방이 생성되고 친구를 초대한 다음 매칭된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방 만들기를 누르면 방 이름과 종료일을 설정하는 화면이 나온다. 크리스마스에 마니또를 공개하는 컨셉인 만큼 기본 설정은 12월 25일로 지정되어 있다. 미션 만들기 단계에선 랜덤으로 매칭할 미션 목록을 입력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미션을 입력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미션이 잘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여기서 마니또를 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사용자가 많을 것 같다. 앱스토어 스크린샷에 나온 예시처럼 어떤 미션을 할 수 있을지 목록으로 보여주면 작성하기 쉽지 않나 싶다.

방 만들기를 누르면 참여코드가 생성되며, 친구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참여코드 복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생성된 방은 나의 산타 마니또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모임 상세 화면에서 몇 명이 방에 입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방 생성하기와 달리 방 입장하기의 플로우는 매끄럽지 못한 인상을 받았다. 그 이유는 방을 생성한 후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산타 마니또는 초대코드만 복사가 가능한데, 친구에게 초대코드를 전달할 때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앱 스토어 다운로드, 입장하는 방법을 방을 생성한 사용자가 직접 안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referral이 중요한 서비스인 만큼 앱 스토어로 이동하는 딥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공유되기 쉬울 것 같다.